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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전라남도

15. 청산도 단풍길과 일몰명소 지리해수욕장 - 청산도 여행 후기 추천 장소

by 오래토록 2022. 1. 20.

2021.11.18 - [기타] - 청산도 가볼 만한 곳 정리, 여행 코스 :-: 여행 계획 2일차 청산도에서 1박2일 (여행지도 파일 공유)

 

청산도 가볼 만한 곳 정리, 여행 코스 :-: 여행 계획 2일차 청산도에서 1박2일 (여행지도 파일 공유

이번 여행은 3박 4일 일정이다. 전라남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숙소를 나주, 청산도, 진도로 정하면서 가는 루트에 맞게 가볼 만한 곳과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 1일차는 화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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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바위에서 청산도의 자연을 한껏 누리고 나서 다음 여행지로 선택한 장소는 청산도의 단풍길 및 일몰을 볼 수 있는 지리해수욕장이었다. 지도상으로 보면 범바위와 내가 가려고 하는 곳이 꽤 멀어 보이지만 청산도는 작은 섬이라 2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였다. 나는 해가 지기 전에 단풍길을 먼저 갔다가 지리해수욕장으로 가기로 했고 그래서 범바위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단풍길을 가기로 했다.

 

미리 알아본 바로는 단풍길은 청산도의 슬로길 9코스에서 만날 수 있고 국화리 입구쪽으로 가면 된다는 것이었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서 길을 따라가니 어느새 단풍길이 나타났다. 내가 방문한 날은 11월 말이라 다른 지역에서는 단풍을 거의 볼 수 없었는데 이곳 청산도는 남쪽이라 그런지 11월 말인데도 불구하고 단풍을 만날 수 있었다.

 

 

청산도 단풍길, 슬로길 9코스 쪽으로 오면 된다.

 

처음에는 단풍이 그저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지리해수욕장방면으로 내려갈수록 더욱 풍성한 단풍나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청산도를 구경하며 든 생각은, "함께 완도에서 배를 타고 왔던 그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 있을까"였다. 단풍길로 왔는데 사람은커녕 지나가는 차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단풍이 예쁠때는 정말 빨갛게 드는데, 이곳은 아주 다양한 색상을 가진 단풍잎을 만날 수 있었다. 주황색, 붉은색, 초록색, 노란색 등등등 똑같은 단풍나무인데도 불구하고 나뭇잎의 색은 모두 달랐다.

 

 

 

나뭇잎의 색이 모두 다르다 보니 단풍나무만 가득한데도 알록달록한 느낌이 든다.

 

 

청산도 단풍나무길

 

청산도의 단풍나무길은 생각보다 길었다. 지나가는 차가 거의 없어서 중간에 정차해서 사진을 찍기도 했고, 천천히 운행하면서 단풍을 감상하기도 했다. 짙은 미세먼지로 청산도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 같아 많이 아쉬웠는데 다행히 단풍나무들이 우리를 달래줬다.

 

 

청산도의 단풍나무길, 해가 잘 드는 곳은 단풍잎의 색이 더욱 진했다.

 

단풍나무길을 지나가다 해가 잘 드는 쪽이 나왔는데 해가 잘 드는 곳이라 그런가 이쪽의 단풍잎이 유달리 더욱 맑은 붉은색을 가지고 있었다.

 

 

단풍나무터널

 

지리해수욕장에 더 가까워지자 단풍나무가 더 웅장해졌고 도로 위로 나무들이 서로 마주 보고 있어서 마치 터널 같은 모습이 되어 있었다.

 

 

 

가을에 단풍구경을 제대로 못했었는데 청산도에 와서 단풍나무를 실 컷 보았다. 이곳의 단풍나무들은 조성한지 꽤 오래된 것 같았다. 그래서 다들 풍성한 잎을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더 웅장하고 멋있는 단풍나무길을 감상할 수 있었다.

 

 

 


청산도 지리해수욕장의 일몰

청산도 지리해수욕장에서 볼 수 있는 일몰

 

단풍나무를 구경하는 사이 일몰시각이 더욱 바짝 다가왔다. 단풍나무 터널을 지나고 지리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기는데 가는 길에 저 멀리 지고 있는 해가 보였다. 미세먼지로 인해 약간 가린듯한 모습이었다.

 

 

지리해수욕장의 일몰

 

우리가 도착한 이곳은 좁은길을 지나서 와야 했는데, 마주오는 차량이 있으면 잠깐 멈췄다가 가야 할 만큼 좁은 길이었다. 다행히 이곳에 오는 동안 다른 차가 없어서 그나마 수월하게 올 수 있었다.

 

 

청산도 일몰로 유명한 지리해수욕장

 

청산도에 도착해서 점심-상서돌담마을-범바위-단풍나무길을 지나 도착한 지리해수욕장. 해가 지는 모습을 차 안에서 바라보며 잠시 시간을 보냈다.

 

 

청산도 일몰로 유명한 지리해수욕장

 

미세먼지에 가린 해가 그래도 강렬한 빛을 내뿜는다는걸 바다에 비친 해를 보고 알 수 있었다. 진한 주광색의 빛과 함께 지는 해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잠깐 일몰을 보고선,

살짝 아쉬움이 들었다. 그래서 일몰을 보기 위해 더 좋은 자리를 찾아서 다른 장소로 이동했는데 실패. 왜 이곳을 일몰 장소로 손꼽는지 알게 되었다. 다른 쪽에서는 앞에 가리는 섬들이 너무 많아서 해를 제대로 보기 힘들었다. 청산도에서 일몰을 보고 싶으면 지리해수욕장에서 감상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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